뉴저지주, 연방 무료급식 지원 종료 대응 법안 추진
뉴저지주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농무부(USDA)가 지원해온 공립학교 무료 급식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중·저소득층 주민들을 돕기 위해 무료 급식 지원 법안을 추진한다. 13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주의회는 기존 저소득층 무료 급식 프로그램 혜택 수혜자를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농무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득과 상관없이 전국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해 왔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뉴저지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법안(A2368·S1677)은 기존 연소득이 연방빈곤선(FPL) 185% 이하 가구의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했던 것을 연방빈곤선 200%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이 법제화될 경우 4인 가정 기준 연소득이 5만5500달러 이하인 뉴저지주 가정의 학생에게는 무료 급식이 제공된다. 크레이그 코플린(민주) 주하원의장은 법안을 통해 2만6000명의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입법서비스실(OLS)에 따르면, 법안에 따라 무료 급식 제공 대상을 확대할 경우, 뉴저지 주민들에게 약 1920만 달러의 세금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주하원은 법안을 지난달 26일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75표 반대 3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다. 법안이 법제화되려면 주상원 표결과 필 머피 주지사의 서명이 남은 상황이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무료급식 무료급식 지원 대응 법안 뉴저지주 가정